울랄라세션 리더, 득녀 3개월 만에 비보… 향년 32세
||2026.02.11
||2026.02.11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故(고) 임윤택의 13주기가 돌아왔다. 고 임윤택은 지난 2013년 2월 11일 위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32세. 당시 소속사는 “임윤택은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지난 8일 새벽 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8시 40분께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라며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
13주기를 맞은 이날도 누리꾼들의 추모는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임윤택은 단순한 가수가 아니라 희망이었다”, “지금도 ‘아름다운 밤’ 들으면 눈물이 난다”, “그 시절 울랄라세션 무대는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또 “암 투병 중에도 무대에서 즐기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힘들 때마다 임윤택 영상을 찾아본다”, “그가 보여준 긍정이 내 인생에도 큰 영향을 줬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고 임윤택은 지난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울랄라세션의 리더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독특한 퍼포먼스와 팀워크, 그리고 무대를 즐기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시즌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안았다. 하지만 그는 방송 당시 이미 위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무대에 올랐던 고 임윤택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으로 남았다. 또한 고 임윤택은 ‘슈퍼스타K3’ 우승 후 오랜 연인이었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결혼해 지난 2012년 10월 딸 리단 양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딸이 태어난 지 불과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며 더욱 큰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후 지난 2022년 1월 티빙 예능 프로그램 ‘얼라이브’를 통해 AI 기술로 재현된 고 임윤택의 무대가 공개되며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모았다. 이승철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AI로 구현된 고 임윤택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울랄라세션 멤버들인 박승일, 김명훈, 최도원이 SK브로드밴드 오리지널 예능 ‘흥 많은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고인이 사망한 후, 겪었던 아픔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승일은 “윤택이 형이 세상을 떠난 후 주위의 조언들이 오히려 우리 색을 흐리게 만들기도 했다”라고 조심스레 털어놨다. 최도원 역시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최선의 퍼포먼스를 위해 늘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고 임윤택의 음악과 메시지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의 삶과 무대는 13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