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창업 고백에 충격’…김병현·한경민 부부 “내가 창피한가?” 진짜 속마음 공개
||2026.02.11
||2026.02.1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김병현과 한경민 부부가 처음으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2049 시청률 1.2%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한 이날 방송에서 ‘사장님 부부 릴레이 특집’이 마련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배우 조인성과 소속사를 설립한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직접 경영 경험담을 전했다. “1년 동안 적자가 없어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낸 차태현은 매니저들의 반응에 관한 후일담까지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100번째 ‘운명부부’로 소개된 김병현은 일식, 스테이크, 태국 음식, 햄버거 등 다양한 창업을 시도했지만 11번의 폐업을 겪었다고 밝혔다. 연봉의 절반가량을 창업에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절반은 넘지 않는다. 절반이었으면 쫓겨났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병현은 현재 소시지 사업을 12번째로 도전 중이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사업과 관련해 아내에게는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좋은 부분만 보여주고 싶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인터뷰에도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아내 없이 단독으로 하면 안 되냐”고 말해 현장에 긴장감을 전했다.
이날 한경민은 “남편이 창피한가 싶을 때가 많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변 지인 소개도 거의 없었고, 남편이 결혼식에서 손님을 초대하는 것도 꺼려한다고 밝혔다. 사업 오픈이나 폐업, 방송 촬영 등의 소식마저 주변이나 뉴스를 통해 접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경민은 ‘동상이몽2’ 출연 계기에 대해 “이렇게 해도 되나…믿고 살아야 하냐는 생각 때문에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일상 모습에서도 표현에 서툰 김병현과 진솔하게 말하기 좋아하는 한경민의 차이가 드러났다. 한경민은 만남과 결혼까지 이어진 인연에 대해 남다른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병현은 미국 생활의 고비 때 아내의 힘으로 다시 야구를 결심했다며 “서툰 표현 때문에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내를 향한 감사와 미안함을 전했고, 한경민 또한 “남편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속이 깊은 사람임을 느꼈다”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대로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