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쁨조의 실상 폭로’…한송이 “집에서 동시에 수술” 생생 증언
||2026.02.11
||2026.02.1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북한 탈북 13년 차 유튜버 한송이가 본인이 경험한 북한의 불법 성형 실태와 함께 '기쁨조'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북한 기쁨조의 기본 조건”을 다루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송이는 북한에서의 실제 생활과 탈북 이후 변화된 삶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송이는 “기쁨조가 되려면 키가 165cm 이상이어야 하고, ‘뿌리부터 빨갱이’여야 한다”고 말해,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언급했다. 전원주는 “성형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이에 한송이는 “북한에 있을 때는 이렇게 예쁘지 않았다. 한국에서 피부과와 리프팅 등 시술을 받은 이후 외모가 달라졌다”고 답했다.
북한에 성형수술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치아 교정과 쌍꺼풀 수술이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처럼 전문 기관이 아니라 집에서 시술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 한 칸에 10명 남짓한 사람들이 동시에 누운 채 수술을 받으며, 한 명이 쌍꺼풀 수술을 받는 동시에 다른 한 명은 피부를 묶는 과정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수술을 받은 뒤, 밤에 제대로 눈을 감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한국에 정착한 이후 다시 수술을 받는 탈북민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한송이는 1993년 량강도 혜산시에서 태어나 2013년 탈북 뒤 20세에 한국에 도착했다. 2014년부터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리며 2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한송이, 채널 '전원주인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