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참고 뛰었다’…린도어 손목 부상, “개막 전 복귀 예상”에 메츠 안도
||2026.02.11
||2026.02.1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오랜 기간 손목 통증을 참으며 경기에 나섰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10일 린도어가 11일 왼쪽 손목뼈에 대한 피로골절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턴스 사장은 린도어가 그동안 손목 부위에 반복적으로 불편함을 겪어왔으며 경기에 지속적으로 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한 뒤 다시 손목의 통증이 재발했다.
한편 팀 내 유격수 자원 부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메츠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하면서 백업 유격수였던 루이스앙헬 아쿠냐를 지난 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냈다. 이에 따라 비달 브루한, 로니 마우리시오, 크리스티안 아로요, 잭슨 클러프 등이 린도어 공백 시 대체 선수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린도어는 아직 6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며, 남은 금액은 약 1억 9,490만 달러로 알려졌다. 지난해 그는 0.267의 타율, 31홈런, 31도루, 86타점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2025시즌 메이저리그 내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한 일곱 명 선수 중 하나가 됐다.
연속 경기 출장 역시 린도어의 큰 강점으로 부각됐다. 그는 2021년 이후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최근 4시즌 연속 152경기 이상 뛰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막판 단기간 결장했으나 곧바로 복귀해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으며, 지난해 6월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스턴스 사장은 이번 손목 부상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보험 문제와는 별개임을 강조했다. 린도어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나 손목 상태가 악화되기 전까진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에 문제가 없던 상황이었다.
푸에르토리코 야구 연맹 측은 린도어가 대표팀 주장으로 내정됐었지만 지난달 말 WBC 기록 보험에서 제외된 사실을 고지받아 당혹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스턴스는 “구단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수 출전이나 보험 판단은 MLB 선수협회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욕 메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