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끝 다시 코트에’…니콜라 토픽, 감동의 복귀전 치러
||2026.02.11
||2026.02.1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니콜라 토픽이 오랜 치료와 재활을 이겨내고 농구 코트로 복귀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보유한 유망주 니콜라 토픽이 G리그 경기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토픽은 오클라호마시티 블루 소속으로 수폴스 스카이포스와의 경기에서 16분 동안 뛰며 7득점 7어시스트를 올렸고, 팀은 연장 접전 끝에 137-135로 승리를 거뒀다.
NBA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레이커스와 맞붙기 전, 마크 다이그널트 썬더 감독은 토픽의 복귀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그널트 감독은 “모두가 그가 코트에 다시 설 수 있게 돼 기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으며 “토픽이 농구를 깊이 그리워했다는 사실을 알기에, 오늘 복귀는 정신적으로도 소중한 경험입니다”라고 말했다.
토픽은 2024년 NBA 드래프트에서 썬더의 12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그 전 무릎 인대 부상으로 북미 첫 시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서머리그와 프리시즌을 소화했으나, 예기치 않게 고환암 진단을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항암 치료 이후 회복에 집중하면서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끝에 복귀전을 가졌다.
다이그널트 감독은 “토픽은 지난 2년 동안 농구를 제대로 못 했고, 1년 재활 직후 암 진단까지 받았다. 세 번의 항암 과정을 거쳤지만, 다시 코트에 오른 것은 놀라운 성취”라고 말했다.
니콜라 토픽의 이번 복귀전은 단순히 한 경기 출전 그 이상으로, 자신과 팀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니콜라 토픽 SN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