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집착 벗어나자’…아르테타·아스날, 진짜 우승 경쟁의 비밀
||2026.02.11
||2026.02.1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과거를 되돌아보며 지난 감독 커리어 초반의 한계를 털어놨다.
아르테타 감독은 11일 미국 매체 인터뷰에서 감독의 가장 큰 실수로 “초기에는 전술에만 집중하며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자에게 필요한 감정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수가 지시를 따르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며 그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 지휘자의 핵심임을 전했다.
아르테타는 2019년 맨체스터 시티 수석 코치직에서 물러난 뒤 아스날로 옮겨, 첫 시즌 FA컵 우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두 번 연속 8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메수트 외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 주요 선수를 정리하며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단행했고, 변화 이후 아스날은 4시즌 연속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순위 역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와의 연결이 이뤄져야 요구에 제대로 반응한다”고 덧붙여, 팀 내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아르테타는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의 영향도 언급했다. 선수 시절 벵거 감독 아래에서 5년간 뛰며 선수 관리 방식에서 큰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아르테타는 “벵거 감독은 단호하지만, 항상 선수에게 자유를 주며 자기 방식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 균형 잡힌 태도와 침착한 지도력이 특히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날은 13일 새벽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