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안선영, “실제 별거중”… 무거운 입장
||2026.02.11
||2026.02.11
방송인 안선영이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별거 중인 사실을 인정하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는 결혼을 주제로 한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구독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그는 “저는 그냥 ‘결혼하세요’라고 말한다. 저만 당할 수는 없지 않냐”며 특유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그는 이날 결혼 전 자신의 태도에 대해서 솔직하게 돌아봤다. 안선영은 “그때는 공평하지 않으면 화부터 났던 것 같다”며 “‘반반’이라는 생각에 많이 매여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자격지심도 컸고, 어머니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모든 걸 정확히 나누려는 마음이 강했다고 밝혔다. 혼수나 집 계약금까지 ‘반반’을 고집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 생각하면 그 마음이 너무 앞섰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결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할 거라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며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은 위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어진 이야기는 꽤 진지했다. 안선영은 “누가 등을 떠민 것도 아니고, 스스로 좋아서 선택한 게 결혼”이라며 “결혼은 ‘내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조건을 따지는 계약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겪으며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50대가 된 지금,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전했다. “만약 30대로 돌아간다면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은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다”며 “결혼은 부동산 계약서 쓰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앞서 안선영은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 “몇 년 전부터 부부로서는 잘 맞지 않아 함께 다니지는 않지만, 아이의 부모로서는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별거 중이지만 아이를 위해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거를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의 간병 과정에서 비롯된 가족 간 갈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모두가 힘들어질 것 같았다”며 관계의 방식을 조정하는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떨어져 지내지만 오히려 매일 연락을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선영은 케이블 TV 아나운서로 먼저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2000년대 초반부터 예능과 연기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동해 왔다. 2013년에는 세 살 연하의 부산 출신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6년 아들을 품에 안았고,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