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또 휘말렸다… ‘살얼음판 분위기’
||2026.02.11
||2026.02.11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늑대 3호를 두고 벌어진 보호자 간의 대치 상황 속에서 고민에 빠진다. 오늘 (11일) 방송될 채널A 반려견 갱생 리얼리티 ‘개와 늑대의 시간2’ 6회에서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쇼 독(Show Dog)’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들썩인다. 세련된 외형과 점잖은 태도, 도그쇼에서 수십 개의 상을 휩쓴 화려한 이력까지. 강형욱은 “한국 챔피언도 하지 않았을까“라며 관심을 보인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였던 늑대 3호 ‘깽판견’ 골든 리트리버 가족. 그러나 늑대 3호의 민낯이 포착되는 순간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천사견의 모습을 한 악마견‘이라는 표현대로, 늑대 3호는 불시에 이빨을 드러내고 먼저 달려드는 모습을 보인다. 이로 인해 피해로 발생한 합의금만 중형차 한 대 값이라는 보호자의 증언까지 이어지자, 스튜디오는 술렁인다. 황보라는 “이렇게 공격적인 리트리버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전혀 다른 얼굴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
이런 가운데 늑대 3호를 둘러싼 보호자 부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농담처럼 던진 말이지만, 그 안에는 같은 개를 두고 전혀 다른 판단을 내려온 부부의 균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빠 보호자는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에게 “강한 훈육”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반면, 엄마 보호자는 “동물 학대”라며 완강히 선을 긋는다. 오냐오냐식 케어와 강압적 통제, 극단적으로 다른 방식은 집 안 곳곳에서 충돌한다. 여기에 서로 다른 온도차와 관심 정도로 인한 갈등까지, 급기야 엄마 보호자는 “기억력이 붕어인가 봐”라며 아빠 보호자에게 뼈 있는 농담을 건넨다. 말은 가볍지만, 그 안에 반복돼 온 갈등의 피로가 묻어난다. 언제든 큰 다툼으로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이 이어진다.
이 첨예한 대립 앞에서 강형욱이 제시한 기준은 무엇일까. “가족이지만 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는 그의 냉정한 말은, 보호자들의 엇갈린 태도 앞에서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단순한 반려견 행동 교정을 넘어 문제 행동의 근본 원인인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에서의 첫 피드백, 생활동 밀착 케어, 보호자의 실제 주거지까지 이어지는 총 세 단계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성주와 강형욱, 그리고 스페셜 MC 황보라가 함께하는 채널A 반려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강형욱은 호주 경비견 훈련센터 훈련사 경력을 거쳐 일본 마쓰다 반려견스쿨, 노르웨이 앤릴 반려견스쿨에서 선진 훈련법을 익힌 뒤 국내에 ‘카밍 시그널’ 개념을 도입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주)보듬컴퍼니 대표를 역임하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개는 훌륭하다’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소통 중심의 훈련 문화를 정착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