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결국 경찰 포토라인 선다… ‘나락行’
||2026.02.11
||2026.02.11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박나래가 경찰에 출석하며 결국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지난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나래는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전 매니저 2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경찰 조사다. 출석 시간과 장소가 사전에 알려지면서 현장에는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특히 박나래의 전 매니저 두 명은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술자리 동석과 술 강요,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가족 관련 심부름 등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사적 지시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병원 예약,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업무까지 떠맡았으며, 진행비 정산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지어 한 매니저는 자신의 주량이 약하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상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무면허자로 알려진 A 씨로부터 약물을 공급받고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후 박나래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을 선언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박나래는 영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영상 속 그는 “현재 제기된 사안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같은 논란 이후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또 샤이니 키 역시 A 씨와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키의 소속사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주사 이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라며 “이 씨를 의사로 알고 있어서 집에서 받은 진료가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입짧은햇님까지 동일 인물과 관련된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고, 입짧은햇님 역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