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차 리드 놓쳤다’…레스터 시티, 대역전패에 강등 위기 고조
||2026.02.11
||2026.02.1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3-4로 패하며 강등 위험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1일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스터는 전반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사우샘프턴을 압도했다. 디바인 무카사의 데뷔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팻슨 다카와 압둘 파타우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에 접어들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사우샘프턴이 지속적으로 공격을 몰아쳤고, 로스 스튜어트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레스터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잭 스티븐스와 라이언 매닝이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동점이 됐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추가 시간에 찾아왔다. 셰이 찰스가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고, 3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레스터는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 과정에서 홈 팬들의 실망과 야유가 이어졌고, 선수단의 표정에서도 충격이 역력히 드러났다.
이번 패배로 레스터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기록(1무 5패)을 이어가는 등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은 32점에 머물며 21위까지 밀려나면서, 22위 블랙번 로버스와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블랙번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레스터는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엄중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 레스터는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인해 6점이 삭감되면서, 17위에서 21위로 추락했다. 이로 인해 3부 리그인 리그 원 강등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태다.
사진=레스터 시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