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르데코 감성 입었다’…손흥민 착용, LAFC 2026 시즌 유니폼 첫 공개
||2026.02.12
||2026.02.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로스앤젤레스 풋볼 클럽(LAFC)이 2026년을 겨냥한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식 발표했다.
11일 구단 발표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유니폼은 로스앤젤레스의 옛 건축미에서 영감을 얻은 ‘아르데코’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선보였다. 검정과 금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이 도시의 상징성과 LAFC 특유의 분위기를 강조하며, 역사적인 감각과 새로운 디자인이 하나로 맞물렸다.
그간 BMO 스타디움의 젤레 그랜드 로비에서 받은 건축적 영향이 디자인에 반영됐으며, 이번 유니폼은 지역의 전통과 글로벌 팬층을 모두 고려한 세련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뒷목엔 ‘로스앤젤레스’ 문구가, 밑단에는 스타디움 항공 사진이 삽입돼 도시의 뿌리를 세부적으로 담아냈다. 칼라 안쪽에 새겨진 ‘어깨를 나란히’라는 클럽 모토 또한 구성원들의 결속을 표현했다.
LAFC의 래리 프리드먼 공동 회장은 “로스앤젤레스 정신과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긍지를 담았다”며 “유니폼 하나에 도시의 역사, 건축, 그리고 클럽과 환경의 연결을 상징적으로 담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유니폼에는 특별함도 더해졌다. 클럽 엠블럼과 아디다스 로고에 랜티큘러 홀로그램을 최초 적용해 시각적 독특함을 높인 한편, 리그 월드컵 캠페인을 반영해 로고에 별을 추가했다. 좌측 가슴에는 BMO, 오른팔에는 포드 스폰서 로고가 각각 자리했다.
이와 함께 LAFC는 시즌 개막을 기념해 퍼렐 윌리엄스의 플랫폼 주피터와 손잡고 ‘LAFC: 인사이드 더 게임’ 자선 경매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매에는 새 유니폼 외에도 선수 애장품, 인터 마이애미전(개막전) 필드 입장권 및 최상석 입장권, 경기 후 선수와의 미팅과 훈련장 견학 등 다양한 경험이 포함되며, 수익금은 지역사회와 청소년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2026 FIFA 월드컵 개최지로 준비에 나선 로스앤젤레스는 새 홈 유니폼을 통해 도시의 건축적 유산과 세계 축구팬을 잇는 상징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사진=LA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