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코스프레’ 임우일, ‘슈퍼카’ 발각…
||2026.02.12
||2026.02.12
코미디언 임우일이 서민 코스프레 논란이 생긴 가운데 촬영 중 분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의 콘텐츠 ‘B급 청문회’에서는 임우일 관련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임우일은 “차나 옷에 큰 욕심이 없다”며 스스로를 ‘물욕 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남호연이 “얼마 전 제네시스로 차를 바꾸지 않았느냐”라고 언급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에 임우일은 “이전 차는 창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며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남호연은 농담 섞인 말투로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서민처럼 행동하는 것 아니냐. 사실 뒤에 슈퍼카 여러 대 있는 거 다 안다”라고 서민 코스프레 논란으로 몰아갔다. 이에 임우일은 즉각 반응을 하며 “마흔셋에 2천만 원대 중고차를 산 게 그렇게 잘못이냐”며 “그 나이면 살 수 있지 않냐”라고 목소리를 높여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오늘 뭐 타고 왔느냐”는 질문이 던져졌고, 임우일은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왜 제네시스는 두고 오토바이를 타고 오느냐”는 추가 질문이 이어졌고, 출연진들은 또다시 그를 몰아세우며 장난을 이어갔다. 특히 오토바이 가격을 두고도 “상당히 고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임우일은 “지인이 준 것”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우일은 ‘짠내 캐릭터’가 만들어진 배경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과거 생계를 위해 무인 성인용품 매장을 운영했고, 홍대 인근에 사진기를 설치해 수익을 내보려 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결국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외의 일화도 공개됐다. 동료 개그맨들에게 옷을 물려받아 입는다는 이야기에 대해 그는 “요즘도 그렇다”며, 개그맨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옷 물려주기 문화’를 유쾌하게 설명했다. 자신이 입지 않는 옷은 다시 후배들에게 전달된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재테크와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과거 큰 투자 실패를 겪었다며 “큰돈을 잃고 나니 작은 소비에 대한 집착이 줄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다만 “그렇다고 펑펑 쓰는 성격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우일은 최근 방송을 통해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과거의 고생과 현재의 삶이 대비되며, 그의 ‘짠내 캐릭터’ 역시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