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난투극 징계 폭탄’…NBA 스튜어트·브리지스 등 4명 줄줄이 출전 정지
||2026.02.12
||2026.02.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NBA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 도중 격렬한 충돌 사건과 관련해 네 명의 선수들에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12일 발표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센터 아이재아 스튜어트는 벤치 구역을 벗어나 폭력 사태에 깊이 관여하고 이전에도 문제 행위를 반복한 점이 반영돼, 무거운 징계인 7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샬럿 호네츠의 마일스 브리지스와 무사 디아바테는 현장에서 몸싸움에 휘말려 각각 4경기씩 뛸 수 없게 됐으며, 피스톤스의 제일런 듀렌 역시 싸움에 주요하게 기여한 책임으로 2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해당 징계는 즉시 적용된다.
이번 충돌은 3쿼터 중 디아바테가 듀렌의 돌파를 저지하는 파울 뒤 양 측 선수들이 얼굴을 맞대며 시작됐다. 듀렌이 디아바테를 손바닥으로 가격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고, 이후 디아바테와 브리지스, 듀렌이 차례로 주먹을 주고받으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스튜어트도 벤치에서 달려들어 격렬한 몸싸움에 합류하며, 주먹과 헤드록 등 극도의 신체 접촉이 이어졌다. 이에 이날 브리지스, 디아바테, 듀렌, 스튜어트 모두 퇴장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제일런 듀렌은 “감정이 지나치게 격했던 경기였다. 모두 최선을 다해 임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사 디아바테는 직접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샬럿 찰스 리 감독은 4쿼터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된 뒤 NBA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제임스 존스를 만나 설명을 들었다며, “내 의견을 전달했다. 리그의 조치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징계로 선수들은 각각 일정 금액의 연봉도 삭감된다. 스튜어트는 약 72만4,138달러, 브리지스는 약 68만9,655달러, 듀렌은 약 8만9,423달러, 디아바테는 6만2,641달러의 손실을 입게 된다.
한편, NBA는 같은 날 애틀랜타 호크스의 무하메드 게예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나즈 리드에게도 팀 동료 간 무력 충돌로 각각 3만5천 달러씩 벌금을 매겼다고 밝혔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듀렌은 동부 콘퍼런스 리저브 멤버로 선정된 덕분에 NBA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SPN, 아이재아 스튜어트 SNS, 무사 다이바테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