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결국 결단 내렸다… ‘중대 발표’
||2026.02.12
||2026.02.12
국민의힘이 오는 6·3 지방선거 관련으로 결단을 내리면서 중대 발표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내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를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직자 출신으로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어 온 존경받는 정치인”이라며 “험지인 호남에서 여러 차례 당선되며 통합과 도전의 가치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또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이끌어 온 경험,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외연을 넓혀 온 정치적 행보가 당이 지향하는 공천 방향과 맞닿아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도 같은 날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늘 무거운 책임을 맡았다”며 “공천은 단순히 후보를 정하는 절차가 아니라 정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 이번 공천을 계기로 세대교체와 시대교체, 정치교체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청탁이나 전화 한 통으로 공천이 좌우되는 일 없이 공개경쟁을 통해 평가받도록 하겠다”며 “특히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만 바꾸는 공천이 아니라 정치를 바꾸는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공천 과정을 통해 국민의 힘이 과거 정당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임을 증명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 힘은 설 연휴 이전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호남 출신인 이정현 전 대표는 18대 국회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처음 입성했다. 이후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보수 정당 대표에 오르며 정치적 상징성을 더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초대 정무수석비서관과 2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내며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2022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에 출마해, 국민의힘 호남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과 최다 득표수를 기록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2023년에는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루는 역할을 맡았다. 최근에는 광주·전남미래산업전략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