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극찬이 불러온 파장’…토트넘서 경질된 프랭크 감독, 라커룸 분위기 뒤흔들다
||2026.02.12
||2026.02.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약 8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에서 물러나게 됐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팀 미팅 자리에서 라이벌 아스널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언급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큰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스널은 정말 강한 팀” 등의 발언이 반복되자 선수들은 점점 피로감을 느끼게 됐으며, 아스널과 경기 전후에도 유사한 화제가 이어져 라커룸 내 불편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프랭크 감독의 경질은 1-2로 패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공식화됐다.
해당 경기에서의 패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고,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팀 성적이 그 배경에 놓이게 됐다.
프랭크 감독은 경질 전까지 자신의 자리가 안전하다고 확신하며 언론에 “다가올 아스널전 역시 내가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단의 판단은 달랐다.
이와 함께 프랭크 감독이 본머스 경기 당시 아스널 로고가 그려진 컵을 사용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던 점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이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프랭크 감독은 후에 “알지 못했던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프랭크 감독의 퇴진에는 경기력 저하와 함께, 아스널과 연관된 여러 에피소드가 불필요한 논란이 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토트넘은 오랜 라이벌을 향한 긍정 메시지가 잦았던 프랭크 감독과 평행선을 그으며 결국 결별을 택했다.
사진=lordmartinpark, 연합뉴스, 파브리지오 로마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