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에서 출발?’…소찬, 샌안토니오 탈단 후 거취 주목
||2026.02.12
||2026.02.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2일 제레미 소찬을 웨이브 처리하며 자유계약선수 명단에 올렸다.
소찬의 이적 가능성을 두고 구단과 협상이 이루어졌지만, 최종적으로 트레이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소찬은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새로운 팀을 고르게 될 예정이다.
2022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9순위로 선발됐던 소찬은 올 시즌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1월 8일 이후 경기에서 5분 이상 뛴 사례는 단 두 차례뿐이다. 시즌 전체로는 28경기에 나서 평균 4.1점, 2.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남겼고, 야투 성공률은 47.5%를 기록했다.
소찬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데에는 신인 카터 브라이언트의 약진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2025년 드래프트 14순위로 합류한 브라이언트는 최근 2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0%를 기록하고, 스틸과 블록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이에 따라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미치 존슨 감독은 레이커스전 직전 인터뷰에서 소찬의 역할과 태도를 언급했다. 존슨 감독은 “수비에서 변화를 주고, 공격에서도 다양한 부분을 기대했으며, 로테이션 제외는 본인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소찬이 항상 팀을 위해 성실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소찬은 팀과의 결별 심경을 전하며 “힘겨운 시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4년간 리그 생활에서 이번처럼 어려운 순간은 처음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스로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즉각적인 출전을 원하고 있는 소찬은 과거 빅터 웸반야마의 신인 시즌 당시 포인트가드로 기용돼 한 경기에서 31점과 14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15살 때부터 집을 떠나 살아왔고, 한 곳에서 장기간 머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도시에 4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았다. 다음 행선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다짐을 밝혔다.
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SNS, 제레미 소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