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전설의 마침표’…돈 헨리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 커”
||2026.02.12
||2026.02.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전설적인 록밴드 이글스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 종료를 시사했다.
이글스 멤버 돈 헨리는 8일(현지시각) CBS Sunday Morning 인터뷰에서 올해가 이글스의 마지막 해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끝이 가까워진 것 같다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채소를 가꾸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네 명의 자녀와 한 명의 손주가 있어 할 일도 많다고 전했다.
현재 이글스 멤버 세 명은 모두 78세이며, 여러 질환을 겪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돈 헨리는 “공항, 호텔, 무대만 오갈 뿐 일상적인 공간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일상의 여유와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단조로운 삶에 머물지 않겠다”며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글스는 1971년 첫 결성 이후 1980년에 해체됐으나 1994년 앨범과 투어로 재결합한 바 있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6차례 수상하며 ‘호텔 캘리포니아’, ‘테이크 잇 이지’, ‘데스페라도’, ‘베스트 오브 마이 러브’ 등 수많은 명곡을 히트시키며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멤버 구성에는 돈 헨리, 조 월시, 티모시 비 슈미트가 남아있으며, 리더 글렌 프레이는 2016년 세상을 떠났다. 이글스는 20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The Long Goodbye’ 투어를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채널 '이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