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도깨비’ 강타한 ‘아자토이’ 열풍…日 모리 카스미, 한국 화면 장악한 미모
||2026.02.12
||2026.02.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MBC 에브리원 '호텔 도깨비'가 일본 출신 방송인 모리 카스미의 등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모리 카스미는 10일 방송된 프로그램 4회에서 첫 출연과 동시에 특유의 청초한 피부와 인형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누구냐”라는 질문과 함께, ‘수플레 피부’ 등 칭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했다.
모리 카스미는 일본 현지에서 이미 크나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95년생인 그는 2019년 TV 도쿄에서 아나운서로 데뷔한 후, 간판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프리랜서 행보를 시작한 바 있다. '아자토이(あざとい)'로 불리는 콘셉트를 자기만의 캐릭터로 발전시켰으며, 이로 인해 '레이와 시대의 아자토이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올해 발표한 첫 사진집은 ‘수플레 바디’라 불리는 촉촉한 피부로 화제를 모으며 완판되기도 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Yahoo! 검색대상 2024’에서는 올해의 얼굴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보인 존재감 역시 치밀한 자기 관리와 전략적 브랜딩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평가받았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모리 카스미의 한국 연관 활동도 화제였다. '호텔 도깨비'에서 고두심이 관심을 표한 작품은 TBS 금요 드라마 'DREAM STAGE'로 밝혀졌으며, 그는 이 작품에서 한일 합작 음악 드라마 속 아이돌 ‘TORINNER(트리너)’를 응원하는 카지 케이코 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K팝 팬으로 잘 알려진 그는 'DREAM STAGE'에서 '최상위 팬', '안구정화' 등 실제 용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등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호텔 도깨비' 출연도 해당드라마의 한국 로케 촬영과 맞물려 성사됐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한국 활동이 예고됐다.
프로그램 4회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의 어눌하지만 또렷한 한국어였다. 호텔에 입장한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사를 전하며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미국·스위스·이탈리아 등 다국적 투숙객과 친근하게 어우러진 모습은 프로그램의 글로벌 소통 취지와도 맞아떨어졌다.
한편, 모리 카스미의 합류로 주목받고 있는 ‘호텔 도깨비’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일본에서 거센 신드롬을 일으킨 '아자토이 여신' 모리 카스미가 한국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에브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