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폭발’로 NBA 1위 질주…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러운 공격력 과시
||2026.02.12
||2026.02.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피닉스 선스와의 대결에서 3점슛 공세와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NBA 선두 자리를 지켰다.
12일 치러진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피닉스를 136-109로 제압하며 시즌 42승 13패를 기록, 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피닉스는 32승 23패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제일런 윌리엄스는 12번의 야투 시도 중 11개를 성공시켜 28점을 올렸으며, 5어시스트와 4리바운드도 곁들였다. 아이재아 조는 3점슛 8개 중 6개를 포함해 21점을 기록했고, 켄리치 윌리엄스가 15점, 쳇 홈그렌이 13점으로 지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야투 성공률 58.4%를 올리며, 벤치 멤버들만으로 74점을 쓸어 담았다.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출전 명단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결장이 두드러졌다. 썬더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아제이 미첼이 복부 부상으로 결장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경우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면서도 시즌 평균 31.8득점으로 득점 부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피닉스도 데빈 부커, 제일런 그린, 그레이슨 앨런이 명단에서 빠졌다. 부커와 그린은 최근 복귀 후 댈러스전에는 출전했으나, 잇단 경기 스케줄에 따라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시작부터 썬더는 적극적인 외곽슛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전에서 3점슛 18개 중 11개를 성공하면서 75-52로 큰 격차를 벌렸다. 아이재아 조가 벤치에서 나서 전반에만 15점을 쌓았고, 피닉스의 딜런 브룩스는 팀을 이끌며 전반에 14득점했다.
후반전에는 점수차가 더욱 커졌다. 썬더는 3쿼터에 한때 37점 차 리드를 만들었고, 경기 내내 20점 이상의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피닉스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피닉스에서는 브룩스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로이스 오닐과 조던 굿윈이 각각 12점에 머물러 오클라호마시티의 탄탄한 팀워크와 벤치진의 활약을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피닉스 선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