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 ♥애인 있었다… ‘장신 女’
||2026.02.12
||2026.02.12
코미디언 허경환이 키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서는 ‘카리나 친구 한수아의 첫 예능, 꼰대 참견 세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배우 한수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안재현, 허경환, 뮤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는 한수아에게 이상형에 관해 물었다. 한수아는 “웃기고 약간 좀 무던한 사람? 제가 예민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상대방이) 예민하면 나도 지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외모는 저한테 막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하자 안재현과 뮤지는 일제히 “눈 높네, 눈 높아”라며 탄식했다.
또한 한수아가 “이성을 볼 때 키를 본다”라고 말하자 허경환은 “키는 봐야 한다. 본인보다는 커야 한다“라며 “난 나보다 키 큰 애랑 만났다가 싸우는데 너무 볼품없더라. 진짜 내 모습이 별로였다“라고 작은 키 때문에 여자친구를 올려다보며 싸운 일화를 즉석에서 재연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안재현이 “만약에, (상대방이) 키 큰 걸 어필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 않느냐. 첫 만남에 미리 앉아 있느냐”라며 질문하자, 허경환은 “나는 진짜 미안한데 항상 5분 정도 늦게 온다. 내 키를 보여주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
이어 “둘이 소개팅하는데, 내가 앉아 있으면 앉은키가 작아 보이지 않다. 여자분이 되게 재미있고 하니까 ‘2차 가자’고 하는데 내가 못 일어나는 거다. (일어나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며 소개팅에 5분 늦게 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키 이만하니까 마이너스 50에서 시작하자’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재현은 “맞다. 차라리 그게 낫다. 깎아 먹고 시작하는 게 낫다”라고 공감했다. 허경환은 “술이 약하면 자제해라. 물을 많이 마시던지”라고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한수아는 편식에 관한 질문에 “제가 음식은 다 잘 먹는데 파, 미나리, 양파를 못 먹는다“라며 “짜장면을 먹긴 하는데 면만 가려 먹고, 또 양파링이나 시즈닝은 먹는다”라고 독특한 편식 습관을 밝혔다. 이어 “회식하거나 술자리가 있을 때는 알싸한 채소가 늘 있지 않냐. 이걸 ‘편식합니다’라고 안 먹을 수가 없더라. 술자리 고민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허경환은 “양파나 파는 한국 음식에 엄청 많이 들어간다. 이거를 ‘난 못 먹는다’가 아니라 ‘왜 저 사람들은 맛있게 먹을까?’ 하고 한 번씩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라고 제안했다. 한수아가 “시도는 해 봤는데…”라며 말을 흐리자 그는 “좀 더해”라고 단호히 받아쳤고, 급기야 “서른 살까지 해서 안 되면 전화해라“고 말하며 ‘꼰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입에 안 맞는다면 지금은 필요 없는 영양소라 그렇다”라고 한수아의 편식 습관을 변호했지만, 허경환은 장난스럽게 “파 들어갔잖아요”라며 한수아의 목소리를 흉내 냈다. 뮤지는 일순간 굳은 한수아의 표정을 보고 “지금 약간 기분 상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한수아는 “살짝”이라 답했다. 당황한 허경환은 곧바로 한수아의 속내를 묘사하듯 “뭐야, 조그만해가지고. 양파같이 생겨가지고”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