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가 돌아왔다’…리버 라이언, 다저스 마운드 뒤흔들 ‘비밀병기’로 급부상
||2026.02.12
||2026.02.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LA 다저스의 마운드에 ‘괴물’ 복귀가 예고됐다.
메이저리그 3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사사키 로키 등 굵직한 스타 선수들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최근 현지 언론들은 오히려 리버 라이언을 팀의 운명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았다.
미국 언론 ‘스포팅뉴스’와 ‘ESPN’ 등은 12일(현지시간) 재활을 마치고 ‘괴물’ 투수로 변신한 라이언이 이번 시즌 다저스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 라이언은 강렬한 등판 네 차례만에 단숨에 빅리그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20이닝이 조금 넘는 동안 그는 경이로운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하며, 시속 15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 여파로 마운드를 떠나야 했던 아쉬움도 남겼다.
재활에 돌입한 라이언은 단순한 회복이 아닌 ‘진화’에 가까운 변화를 선택했다.
약 13.6kg에 이르는 근육량을 늘려, 신체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불펜 피칭에서는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선보이면서 내부 관계자들의 극찬을 끌어냈다.
올든 곤살레스 ESPN 기자는 “수많은 스타 뒤에 가려 있지만, 구단은 라이언의 폭발력을 신뢰한다”고 전했다.
선발진의 중심인 오타니, 야마모토, 스넬, 글래스나우에 이어 라이언은 사사키 로키, 에밋 시핸 등과 5·6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구단 측은 “라이언의 천부적인 재능이 대중의 기억에서 잠시 멀어졌을 뿐, 선발진의 핵심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평균자책점 1.33에 체중 13kg을 늘린 ‘두 번째 전성기’의 라이언이 곧 다저스 마운드를 주도할 날이 멀지 않은 셈이다. 시즌에서 그의 맹활약이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MLB닷컴, Dodger Insi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