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성 논란 중심에…’ 카펠로, 호날두 평가 “메시·마라도나와 비할 수 없어”
||2026.02.13
||2026.02.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명성을 떨쳤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냉정한 분석을 내놓았다.
카펠로 감독은 미국 스포츠 매체 ‘월드 사커 토크’와의 인터뷰에서 이집트 방송 ‘해트트릭’에 출연해 “크리스티아누는 뛰어난 득점 능력과 신체 조건을 갖췄지만, 메시나 마라도나, 호나우두같은 수준의 천재라 볼 수는 없다”라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차례 라리가 정상을 이끈 경력을 가진 카펠로는 호날두의 경이로운 기록에 대해선 높게 평가했으나, ‘천재성’에서는 분명한 경계를 그은 셈이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오르며 구단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세계적 스타로 입지를 굳힌 그는 선수 생활 15년 이상 동안 꾸준히 최고의 피지컬과 기량을 유지하면서 각종 트로피와 기록을 쌓았다.
호날두는 전성기 시절 드리블, 창의성, 마무리 능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로 군림했다가 2014년 이후 무릎 부상으로 플레이스타일에 변화를 겪으면서도 골 결정력에서 더욱 빛을 냈으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신체 능력 유지로 오랜 시간 정상급 선수로 남았다.
국가대표팀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포르투갈이 그를 축으로 삼아 유로 2016과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143골로 포르투갈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41세가 된 지금도 알 나스르에서 강력한 득점 본능을 입증하고 있으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의 주축으로 또 한 번 기록 경신에 도전할 전망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누구를 꼽을지에 대해선 아직 논쟁이 남아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축구 역사에 명확한 족적을 남겼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진=호날두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