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나눔’ 황정음 또 논란…“쓰레기 가져가라?” 역풍 거세
||2026.02.13
||2026.02.1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황정음이 장난감 무료 나눔을 진행한 뒤,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황정음은 12일 개인 SNS를 통해 사용한 장난감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장난감이 돗자리를 깐 채 무질서하게 쌓여 있었으며, 일부는 버려진 가구와 함께 파손된 채 노출됐다.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이라며 필요한 사람은 편하게 가져가라고 밝혔지만,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장난감을 흙바닥에 그대로 둔 모습에 대해, "방 안에서 정리해서 전달하지 않고 분리수거를 피하려던 것 아니냐"는 비판과 "형편없는 상태의 물건을 나눔으로 포장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황정음은 2023년에 소속 기획사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자금 43억 4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조사 결과, 횡령액 대부분은 가상화폐 투자에 쓰였고, 일부 금액은 세금 납부와 개인 카드 대금에 소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 과정에서 스스로 혐의를 시인했으며, 문제의 자금은 가지급금 형식으로 사용한 후 두 번에 걸쳐 모두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과거 "회사에 내외 연예인이 없고 모든 수익이 내 활동에서 발생했다"고 말하며, 코인 투자 권유를 지인으로부터 받았고, 회사 자금이지만 자신의 소득이라 생각해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더불어, 2013년에 설립된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가 13년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돼 있지 않았던 점도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추가됐다. 이 문제에 대해 황정음은 지난 1월 22일에 관련 등록 절차를 마쳤다.
사진=황정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