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횡령’ 황정음, 자숙 중 올린 사진… 논란 확산
||2026.02.13
||2026.02.13
배우 황정음이 자숙을 하고 있는 가운데 또 논란에 휩싸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황정음은 본인의 SNS에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들 무료로 나눔한다. 필요하신 분들은 편하게 가져가시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나눔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사진에는 자동차, 로봇, 공룡 인형 등 여러 장난감이 한곳에 모여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아들이 사용한 물건으로 보이는 장난감들이 바닥에 그대로 놓여 있었고, 뒤편에는 수거를 위해 내놓은 가구들도 함께 포착됐다.
앞서 황정음은 1인 기획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무리하며 향후 활동 재개 가능성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법인은 2013년 설립됐고, 황정음이 대표이사, 모친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다만 그간 미등록 상태로 운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황정음 측은 기존 소속사로부터 매니지먼트 관련 용역을 받아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정식 등록 절차를 밟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거 사건 또한 다시 언급되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해 개인 법인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같은 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액을 전액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력이 있는 만큼 SNS에 올린 장난감 무료 나눔 게시물에도 여론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게시물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나눔이라면 기본적인 정돈이나 분류는 필요하지 않겠느냐”, “폐기물 처리로 보인다”, “처분 비용을 줄이려는 것 아니냐”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물건들이 흙바닥에 놓여 있는 모습에 대해 배려가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01년, 만 17세의 나이로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한동안 개인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09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어 같은 방송사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캐스팅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극 중에서 선보인 대사는 유행어로 번졌고, 착용한 의상과 아이템 역시 연일 화제를 모으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2016년에는 비연예인 이영돈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두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25년, 이영돈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