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 다음은 야구다’…KBO·금산군 “지역 소멸 위기, 스포츠가 답할까”
||2026.02.13
||2026.02.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KBO와 금산군이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KBO는 12일 박범인 금산군수와 허구연 KBO 총재가 만나 금산 야구장을 중심으로 저변 확대와 함께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13일 전했다.
금산군은 인삼이 대표 특산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이 모이는 ‘야구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양 기관이 주력하는 것은 2023년 완공한 금산 야구장을 동호인 및 아마추어 대회의 명소로 안착시키는 동시에, 퓨처스리그 경기를 유치하기 위한 시설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점이다.
프로야구 직접 관람이 어려웠던 지역민에게는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해 단체 응원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구가 지역 커뮤니티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금산군은 더불어 퓨처스리그 경기 중계방송을 적극 활용, 인삼 등 지역 특산물 및 주요 축제를 전국적으로 알리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KBO는 자체 프로그램인 티볼 대회를 국제 대회로 확장해 일본·대만 등 해외 초등팀까지 초청하는 등 ‘야구 관광’ 산업도 동시에 모색한다.
양측은 이러한 실험을 기점으로, 향후 야구 인프라 활용을 희망하는 타 지역에도 콘텐츠 제안 및 시설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이번 협력에 대해 야구가 스포츠를 넘어 지역 소멸을 극복할 신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금산 야구장에서 시작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K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