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세 개’에 담긴 경고?…시메오네·야말 맞대면서 또 논란
||2026.02.13
||2026.02.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또 한 번 경기 중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열린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도 시메오네 감독의 현장 행동이 더 큰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루크먼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직후, 시메오네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바르셀로나의 18세 공격수 야말을 향해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이는 모습을 스페인 TV 프로그램 ‘엘 치링기토’가 포착해 화제가 됐다. 이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경기 중 예의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해 1월 슈퍼컵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감정적 충돌을 빚었고, 당시 준열한 말과 행동으로 심판의 경고를 받았던 전력이 있다. 그 당시 비니시우스는 관중을 향한 제스처와 함께, 존중 문제로 시메오네와 언쟁을 벌였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 감독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항상 상대에 대한 존중을 우선시한다”며 시메오네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알론소 감독은 “직접 보고 들은 대화 내용은 스포츠맨십과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도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도 또 한 번 토너먼트에서 탈락하지 않았냐”며 시메오네를 겨냥하기도 했다.
한편,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의 준결승 2차전은 3월 4일 캄프 누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