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 3명 쫓아낸 용감한 반려견’…야마모토 “차가운 보호소보다 가족의 품이 더 소중해”
||2026.02.13
||2026.02.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최근 자신을 지켜준 반려견 이야기를 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1월, 반려견 ‘카를로스’를 가족으로 맞이한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평소 동물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던 그의 선택은 어머니의 조언에서 시작됐다. 야마모토의 어머니는 미국 방문 당시 유기견 보호소 견학을 제안했고, 그 자리에서 야마모토는 카를로스를 만나게 됐다.
야마모토는 “미국의 보호 시설이 매우 잘 돼 있다는 점을 알게 된 뒤 입양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잦은 경기 일정과 장거리 이동이 많은 선수 생활 특성상, 반려견의 외로움이 걱정됐지만, “차가운 보호소 대신 따뜻한 가정에서 함께하는 삶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카를로스와의 인연은 그에게 색다른 일상도 선물했다.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함께 산책하거나, 나란히 낮잠을 즐기는 등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이 이어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여름, 야마모토가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 나선 사이 그의 집에 침입한 도둑 세 명이 나타났으나, 강렬한 짖음으로 침입자들을 물리친 것은 다름 아닌 ‘카를로스’였다. 범인들은 반려견의 경계에 놀라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 채 도주했고, 야마모토의 집엔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이후 팬들은 ‘다저스의 원투펀치’에 카를로스를 추가해 찬사를 보냈다. 마운드에서 홀로 승부를 펼치던 야마모토에게 이제 반려견은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가장 신뢰할 든든한 가족이자 친구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야마모토 요시노부 SNS,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