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 ‘분쟁’ 시작됐다…
||2026.02.13
||2026.02.13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표 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차 범위 내 경합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정 대표가 앞서고 있으나,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것.
지난 11일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의 의뢰를 받아 9~10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8월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와 김 총리가 맞붙는다면 누가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보는지’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여론 조사에서 정 대표가 적합하다고 답한 비율은 30.5%, 김 총리가 적합하다고 답한 비율은 29.0%로 오차 범위 안인 1.5%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그 외 인물’은 16.7%, ‘없음’은 17.1%, ‘잘 모름’은 6.6%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답변자를 지지 정당별로 나누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 대표 39.1%, 김 총리 41.8%로 역시 오차 범위 안인 2.7%포인트 차이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 대표 22.4%, 김 총리 14.3%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정 대표 48.7%, 김 총리 25.4%로 보다 확연한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지역별로 보면 서울,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 대표가 김 총리를 각각 4.3%포인트, 4.8%포인트, 5.4%포인트, 6.4%포인트 앞섰습니다. 강원·제주에서는 정 대표 48.5%, 김 총리 28.2%로 격차를 벌렸고,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김 총리가 정 대표를 각각 6.3%포인트, 0.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40대, 50대에서 정 대표가 김 총리를 각각 4.9%포인트, 7.8%포인트, 5.7%포인트 앞섰고,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김 총리가 정 대표를 각각 3.8%포인트, 0.6%포인트, 6.5%포인트 앞섰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김민석(31.5%)이 정청래(27.7%)를 앞섰고, 남성층에서는 정청래(33.3%)가 김민석(26.5%)보다 높았습니다. 다가올 전당대회에서는 각 후보별 당내 노선 선택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3%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