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우승으로 장식했다’…안세영, 중국 현지에서도 ‘세계 1위’ 자존감 빛냈다
||2026.02.14
||2026.02.14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2026 아시아배드민턴단체선수권이 열린 중국 칭다오는 여자단식 간판 안세영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무대였다.
24번째 생일을 맞은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현장에서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중국 언론도 그의 활약에 감탄을 표했다. 현지 언론은 “코트 위에 셔틀콕이 떨어지자 관중석이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며, 승리의 순간 안세영이 라켓을 들어올린 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한 손 세리머니’로 기쁨을 드러냈다고 조명했다.
이번 대회 단식 경기에서 안세영은 대만 치우 핀 치안을 상대로 흐트러짐 없는 운영을 선보이며,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안세영은 이번 생일을 승리로 기념한 소감에 대해 “무척 의미 있고 소중한 날”이라면서 단체전이 더욱 동기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안세영은 여전히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국제 무대에 더 자주 나서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겠다는 각오를 표명했다.
2019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며 두각을 나타낸 안세영은, 2025시즌 11개 대회에서 우승과 94.8%에 달하는 인상적인 승률로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꾸준한 상승세 속에 안정감과 기량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외부에서는 ‘천재 소녀’ ‘여자 린단’ 등 다양한 수식어를 내놓고 있지만, 안세영은 오히려 훈련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능보다 반복된 연습과 노력이 내게 힘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에는 기본이 되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 전술과 득점력도 빠르게 발전시켜가는 모습이 엿보인다. 템포 조절과 과감한 네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세영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 꾸준히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기록뿐 아니라 자기 관리가 최상위원이 유지되는 이유임을 거듭 밝혔다. 꾸준함과 자기관리에 대한 메시지가 현장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사진=안세영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