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같은 곡 써달라’…그리, 김구라에 폭로 “싸이 노래 요구받아”
||2026.02.14
||2026.02.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 2TV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2월 13일 전파를 탄 이날 방송에는 군 복무를 마친 그리, 뮤지컬계의 얼굴 카이, 발라드 가수 테이, 그리고 럼블피쉬의 최진이가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사했다.
오프닝은 그리가 ‘열아홉’ 무대를 꾸미며 시작됐다. 그는 해병대 생활의 솔직한 소감과 함께 트와이스를 앞섰던 음원 차트 경험담, 그리고 “새벽 감성 이용해도 오전엔 순위 하락이었다”며 유쾌한 뒷이야기를 더했다. 이어 김구라가 “‘싸이의 아버지’처럼 만드는 노래는 없냐”는 질문을 종종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 ‘HIM’을 직접 들려줘 큰 울림을 안겼다.
이후 무대에 오른 카이는 ‘지킬 앤 하이드’ 대표곡인 ‘지금 이 순간’을 불렀으며, 무명 시절 조승우의 공연에서 받은 감동으로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운 기억을 전했다. 첫 음반 실패 후 조수미의 격려와 예명 ‘카이’ 탄생 비화도 언급되며, MC 10CM와 함께 브로드웨이 느낌을 더한 무대를 완성했다.
테이는 히트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리메이크곡 ‘끝사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는 “슬픈 발라드를 위해 야식까지 참았다”는 노력을 밝히고, 과거 자신의 노래가 PC방마다 흘러나왔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카이와 함께한 ‘기억의 습작’ 듀엣 무대에서 깊은 감성을 전달했다.
럼블피쉬 최진이는 ‘인생음악’ 코너 주자로 등장해 ‘으라차차’ 무대를 선보였다. 전교 회장 경력과 아들 양육 경험을 전하며 “아이가 먼저이지만 무대에 오르면 본연의 에너지가 나온다”고 밝혔고, ‘비와 당신’, ‘예감 좋은 날’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감동을 더했다.
한편,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사진=KBS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방송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