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밝혀진 충격적인 진상’…동거남의 연쇄 전과 드러나며 논란 확산
||2026.02.14
||2026.02.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16년 전 실종된 여성의 비극적인 사연이 뒤늦게 세상에 드러났다.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71회에서는 김진우 경위를 비롯해 진성현 경장,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 등 수사 관계자가 출연해 한 암매장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배우 김태훈도 게스트로 함께 자리했다.
이번 사건의 시작은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누수 보수가 진행되는 중 작업자의 신고로 촉발됐다. 방수 공사를 위해 시멘트가 제거되자, 그 공간에서 사람의 발이 드러났다.
곧이어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과 과학수사팀이 시신이 담긴 여행 가방을 확인하게 됐다. 해당 시신은 진공 압축 비닐로 싸여 있었으며 두부 손상이 직접적 사인으로 판명됐다.
피해자는 무려 16년 전 가족과 연락이 끊긴 30대 후반의 여성으로, 실종 신고는 약 13년 전에 접수된 인물로 조사됐다. 마지막 목격 당시 그는 가족에게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후 자취를 감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거 중이던 이 씨(가명)가 주요 용의선상에 올랐다. 이 씨는 마약 관련 전과 등 13범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실종 조사 당시 피해자가 스스로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번복됐다.
체포 직후 그는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고, 마약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타났다. “죽일 마음은 없었다”는 말을 반복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해 논란이 더해졌다.
주변 지인들은 피해자가 상습적인 폭력과 경제적 착취, 불법적인 성매매 강요까지 시달렸다는 사실을 밝혀 수사의 충격을 더했다. 재판부는 이 씨에게 징역 16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사체은닉에 대해서는 당시 법률상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고,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형사들의 수다’ 시리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강력사건과 수사 비화 등을 다루며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사진=E채널 '용감한 형사들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