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견’ 파격 등장에 스튜디오 초토화…이강태 “동물 병원비만 연 2천만원대”
||2026.02.15
||2026.02.1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2월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K-아빠로 불리는 동물 유튜버 이강태가 출연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이 조명됐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이강태는 “아버지가 파양된 유기견을 구조해왔고, 사육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동물과 깊이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애견미용사로 일한 경험도 공개하며, 반려동물 사료비로만 한 달 약 30만 원이 든다고 설명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동물들과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의료비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강태는 “1년간 동물 병원비가 1천에서 2천만 원가량 들고, 세상을 떠난 세 마리에게는 5천만 원에서 6천만 원 상당이 소요됐다”고 고백했다. 동물들을 대할 때는 한없이 무장해제된다는 모습도 보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강태의 가족은 두 딸과 아내를 포함해 네 명이며, 함께 거주 중인 동물은 총 일곱 마리로 알려졌다. 이 중 대형견 다다는 임시보호를 맡은 강아지인데, 임신 상태에서 구조돼 열 마리의 새끼를 낳아 모두 입양 보내고 집에서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집은 동물 친화적으로 설계돼있다. 캣타워와 스크래처, 동물용 공기청정기 등이 마련돼 있으며, 다양한 동물용품과 비상약까지 준비된 모습이 ‘동물 펜트하우스’라는 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보호소에서 인계받은 강아지, 모찌와 조랭이도 선보였다. 이강태는 “아기 강아지 입양 시, 엄마는 안락사되는 경우가 많다”며 “두 마리 모두를 함께 받아줄 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튜디오에서는 이강태 아내와 임보견 다다가 경쟁하듯 장난을 벌여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다가 이강태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치정 싸움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왔다. 잠시 투정을 부렸던 다다는 이강태에게 안긴 직후 곧바로 얌전해져 현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이강태 가족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와 고양이, 미어캣까지 가족으로 떠올리며 유골함을 집에 보관함으로써 동물을 향한 끈끈한 정을 드러냈다.
동물과 가족 모두의 따뜻한 삶이 잔잔한 감동을 남긴 방송으로, 진정성 있는 반려동물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