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차룡, 전재산 날렸다…
||2026.02.15
||2026.02.15
영화 한 편에 인생과 전 재산을 걸었던 배우가 있습니다.
이는 바로 배우 차룡의 이야기입니다.
한때 드라마 ‘야인시대’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홍콩까지 진출했던 1세대 액션 스타인 그는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서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차룡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계기는 영화 ‘맞짱’이었는데요. 그는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으며 작품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는 “장가 갈 기회가 있었는데 ‘맞짱’이라는 영화를 만드는 바람에 한 15년 세월이 흘러가 버렸다”며 결혼을 계획했던 시기도 영화와 함께 미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차룡은 현재 홀로 지내며 직접 반찬을 만들어 식사를 해결하며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영화 개봉하고 결혼을 해야겠다 했는데 영화가 7~8년 개봉을 안 하고 넘어갔다. 한 번 시기를 놓쳐버리니까 결혼이 쉽게 안 되더라”고 말했습니다.
차룡은 당시 상황을 담담히 회상하며 “당시 지인들의 투자금과 내 전 재산까지 투입해서 40억 정도 들었다. 결과는 정말 처참했다. 40억 그대로 공중분해가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영화는 배급사를 찾지 못해 개봉이 7년이나 미뤄졌고,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채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한 번의 실패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차룡은 여전히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는 “살 만한데 꿈이 있으니깐 준비하러 나왔다. 다시 한 번 대박 한번 칠 것”이라며 고향인 비금도에 머물며 차기작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어렸을 때 순발력이 좋다 보니깐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싸움만 하고 돌아다녔다. 돈도 많이 써버리고 나 때문에 땅도 많이 팔아먹었다”며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지난 날을 반성했습니다. 그러던 중 영화배우의 꿈을 품게 된 그는 광주에서 쿵후를 2~3년간 배운 후 서울로 가서 체육관을 다니다가 한 선배의 권유로 영화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룡은 1989년 영화 ‘외곽지대’로 데뷔해 ‘시라소니’, ‘검은 휘파람’, ‘건달의 법칙’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드라마 ‘왕조’, ‘순풍산부인과’, ‘야인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여 액션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액션 영화에 강한 만족감을 가지고 있는 차룡은 “만약 안 했다면 친구들, 선배들이랑 어울려다니다가 어두운 세계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 길로 계속 가다 보면 어떤 사고가 났을 거다. 액션 배우를 안 했으면 지금은 없다”며 이야기했습니다.
꿈을 향해 “한 번은 실패했어도 두 번은 실패 안 하려고 한다”는 각오를 다지며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배우님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