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배현진, 살 길 열렸다… 진짜 기쁜 소식
||2026.02.15
||2026.02.15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징계를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시당위원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 출연해 배 의원의 징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오 시장은 “(당이) 계속 축출의 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어 “어떻게든 다 보듬어 안아서 함께 선거를 치르는 체제로 들어가야 하는데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늦지 않았다. 윤리위 결정은 이미 내려졌지만, 당 최고위원회에서 바꿀 수 있다”라며 “징계가 내려지는 경우 당헌·당규를 보면 징계 수위를 낮추거나 취소하는 게 당 지도부 회의에서 가능하도록 돼 있다. 지도부의 그런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징계를) 취소하든지 수위를 낮추든지 재량껏 해도 좋은데, 배 위원장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분”이라고 배 의원을 감싸안았다.
그는 “그런 분을 내치면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도 크게 어긋나고 다른 갈등의 불씨가 커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장 대표 사퇴 요구 배경에 대한 질문도 함께 받았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 아직도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분들이 주로 장 대표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이 계속 계시는 한, 또 노선 자체가 ‘윤 어게인’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한 이번 선거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중도층의 이탈 가능성을 우려했다. 오 시장은 “평소 정치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이른바 중도층 혹은 스윙보터는 지금 우리 당의 노선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수도권 승리를 하려면 국민이 동의하는, 다시 말해 민심의 바다인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노선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노선 전환)은 장 대표를 둘러싼 사람들의 면모로 나타난다”라며 “그래서 빨리 ‘절윤’을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데 따른 부담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입바른 소리를 하면 원래 미운털 박히는 건데, 왜 걱정이 안 되겠나”라고 되물었다. 오 시장은 “저 하나만이라면 괜찮지만, 지금 서울과 경기 기초 지자체장들 전부 사색이 돼 있다”라며 “빨리 당에서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노선으로 바꿔주길 간절히 바라는 분이 수천명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한동훈 전 대표를 편든다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제가 이렇게 절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당 지도부가 무게 있게 받아들여 깊이 고민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 작성을 주도했다는 등의 사유로 제소되며, 결국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