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없는 사망설에 분노’…장원영·김승수·태진아, 무분별한 가짜 뉴스로 고통
||2026.02.15
||2026.02.1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연예계 인사들을 겨냥한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각종 허위 정보가 쉽게 생산되며 연예인들은 근거 없는 루머에 휩싸이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 중이다.
대법원 제2부는 최근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 등 유명인을 대상으로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의 상고를 기각한 바 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3차례에 걸쳐 허위 영상을 등록하며 총 7인의 명예를 훼손했다.
A씨는 음성을 변조하고 영상 일부를 조합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해 왔으며, 채널 방문자에게 유료제 시스템으로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탈덕수용소’는 연예인 관련 허위 정보와 루머를 확산시키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편집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루머 확산 실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가수 태진아는 확인되지 않은 사망설로 공연 출연이 취소되며 경제적 피해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부고 영상을 본 행사 주최 측이 출연을 중단시켰다. 너무 화가 난다. 뿌리 뽑아야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배우 신애라도 지난해 갑작스럽게 사망설에 휩싸였으나, 본인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나 살아 있다”며 직접 입장을 공개했다. 함께 봉사 활동을 하던 지인의 연락을 언급하며, 루머로 인한 혼란을 토로했다.
또한, 최근 결혼설로 주목받은 배우 김승수와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감독 또한 유포된 허위 사실을 즉각 해명했다. 박세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가짜 소문이 너무 진짜처럼 보인다”며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김승수 또한 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예능에서의 농담이 소문을 키웠다”며, “믿지 않으실 거란 걸 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허위 정보와 루머는 연예인들의 사생활 뿐 아니라 해당 인물들의 명예와 생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연예계는 근거 없는 가짜 뉴스와의 싸움에 대해 강한 경계와 경각심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박세리, 신애라, SBS '궁금한 이야기 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