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33득점 폭발’…페퍼저축은행, 부상 악재 속 기업은행 꺾고 창단 최다승 기록
||2026.02.15
||2026.02.1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12번째 승리를 가져가며 창단 이후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5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경기는 23-25, 25-21, 25-21, 25-20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12승17패, 승점 36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14승15패, 승점 4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조이는 한 경기 최다인 33득점을 책임지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시마무라도 17점, 박은서가 13득점을 보태며 공격을 이끌었다. 기업은행에서는 빅토리아가 24점, 육서영이 11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리를 가져가기엔 역부족이었다.
초반 기업은행이 1세트 막판 6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선취했으나, 2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2세트 중반, 킨켈라가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의 퀵오픈 득점과 연속 5득점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조이가 연속적으로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
3세트에서는 조이의 백어택과 박은서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페퍼저축은행이 18-14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시마무라의 공격이 이어지며 20득점대를 먼저 돌파했고, 마지막에 조이와 시마무라가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해 3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은 중반 16-17로 밀렸으나, 조이의 연속 3득점과 상대 범실을 엮어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조이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남자부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이 승리로 14승15패, 승점 41점이 됐다. 김지한이 14점, 아라우조와 알리가 각각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8-8 균형에서 연속 4득점으로 흐름을 타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2세트 후반에도 알리의 3연속 득점 등으로 세트를 이어 받았다. 스타트부터 끝까지 탄탄한 조직력으로 마지막 3세트마저 20점 이내에 KB손해보험을 묶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