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줄 알았는데..16살 연하 아내와 결혼후 우을중 걸린 톱스타
||2026.02.15
||2026.02.15
배우 이창훈이 16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 중 겪었던 심각한 갈등과 내면의 고통을 고백했던 과거 방송 사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예전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창훈은 결혼 후 약 1년 반 동안 매일 술에 의지하며 비가 오면 밖으로 나가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정서적 혼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창훈은 스스로를 ‘드라마 속에서 산 사람’이라 평하며, 결혼 이후 자신의 삶이 망가졌다는 착각에 빠져 아내를 원망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그는 이사 온 동네에서 만난 한 주민이 임신한 아내와 함께 있는 그를 보고 “옷 입고 다니는 거 보니 아저씨 다 됐다. 팬이었는데 이제 연예인으로서 끝난 거다”라고 내뱉은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 사건은 그에게 ‘나는 이제 아무것도 아닌가’라는 자괴감을 안겼고, 화려한 연예인에서 평범한 아저씨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외로움과 보잘것없음을 느끼며 심각한 우울증의 시초가 되었다고 고백하며,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하면서도 그 시절의 기억이 자신에게는 마치 지워진 시간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내 김미정 씨는 남편의 고백보다 더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음을 토로했다. 김 씨는 아이를 낳고 육아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남편으로부터 “우울증이 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느꼈던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양가 부모님조차 몰랐던 이 사실을 공개하며, 남편이 매일 밖에서 술을 마시며 방황할 때 자신은 독박 육아를 하며 집을 지켜야 했던 고립감을 설명했다.
김 씨는 남편이 불행의 원인을 결혼으로 돌리는 상황에서, 그 결혼의 당사자인 자신마저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에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이미 아이가 생긴 상황에서 현실을 돌이킬 수 없다는 절망감에 그저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는 아내의 눈물 섞인 증언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당시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분이 친정과 시댁에도 말 못 하고 혼자 감내한 것을 보니 속이 정말 깊은 분 같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사과해야 할 2년이라는 시간을 우울증 핑계로 기억이 없다고 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태도”라며 이창훈의 과거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리지만 현명하고 책임감 있는 아내를 만난 것은 이창훈 씨의 복”이라며 “아내 역시 아이를 키우며 훨씬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기에, 진심 어린 사과로 아내의 상처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두 분 모두 지나간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앞을 바라보며 행복한 삶을 살길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