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옥경이, 눈물의 일상 공개’…“천천히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뭉클 고백
||2026.02.16
||2026.02.1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 태진아와 아내 옥경이가 설을 앞두고 2년 전과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
16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태진아 부부가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다.
방송에서 황보라는 “제발 좋아지셨으면 좋겠다”며 7년째 치매와 싸우고 있는 옥경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영상 속 옥경이는 2년 전만 해도 직접 손을 잡고 걸었지만, 이날은 휠체어에 앉아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최성국은 "(옥경이가) 이제 휠체어를 타고 다니신다"고 언급했고, 황보라도 “그때는 (2년 전만 해도) 휠체어를 타지 않으셨다”고 말해 달라진 모습을 짚었다.
태진아는 “어디 가시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내와) 병원에 간다"고 짧게 답했으며, 이날은 옥경이의 정기검진이 있는 날로 알려졌다.
강수지는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며 “기운이 없어 보이신다”고 염려를 숨기지 않았고, 옥경이의 의기소침해진 모습에 걱정을 나타냈다.
태진아가 과거 디너쇼 무대에 섰을 때, 치매로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아내와 무대에 올라 감동을 전한 장면도 비춰졌다.
이어 태진아는 “(아내가) 나를 천천히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의료진은 현재 옥경이가 중증 치매 단계에 이르러 의미 있는 대화가 거의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치매 환자를 위한 ‘회상 치료’가 소개되며, 예전 기억이 매개가 되는 장소를 다시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설명에 태진아는 직접 미국 뉴욕의 공항과 과거 거주지, 생계를 꾸렸던 거리 등을 찾아가 과거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으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옥경이를 위한 태진아의 절절한 사랑은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