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 큰절 올렸다’…김상겸, 은메달 영광·포상금 미수령 솔직 고백
||2026.02.17
||2026.02.1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김상겸이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를 통해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2월 1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을 기록한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김상겸이 스튜디오를 찾아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귀국 직후 방송 현장에 등장해, 직접 획득한 올림픽 은메달을 팬들과 공유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출연진들이 은메달을 실제로 만져보고 목에 걸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스튜디오는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었다.
김상겸은 자신의 맞춤형 스노보드 장비도 공개하며, 해당 장비가 약 500만 원 상당임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밖에도 올림픽 포상금에 관한 질문을 받은 김상겸은 "아직 지급받지 못했으며, 시즌이 끝난 후에 들어올 것 같다"고 덧붙여 실제로 아직 사용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상황임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겸이 이번 대회에서 펼친 실제 경기 장면도 시청했다. 그는 "실제로 경기 영상을 처음 본다"며 "경기 종료 직후 곧바로 귀국 비행기를 타느라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경기 장면을 바라보며 긴장감과 특별한 감회도 드러냈다.
특히 김상겸은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상대로 예선 기록에서 불리함을 안고, 결국 승리해 4강에 진출했던 순간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16강전을 지켜보고 나니 해볼 만하겠다 생각했다”고 촘촘하게 당시의 심경을 풀어 밝혔다.
결승전 소감 역시 솔직하게 전했다.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임했지만 상대가 워낙 노련해 쉽지 않았다"며, "코스 공략에서는 상대가 더 뛰어났던 것 같다"는 분석도 남겼다. 또 결승 후 상대 선수가 상의를 탈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짧은 순간 자기 역시 따라할까 고민했지만 그만뒀다는 재치 있는 일화도 들려줬다.
시상대에서의 ‘큰절’ 세레머니 비화도 공개됐다. 김상겸은 "항상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면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해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겸의 진솔한 경험담과 함께 경기 뒷이야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세레머니까지 다양한 모습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톡파원 25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