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개그맨의 충격 고백’…김대범 “불 켜놓고 잔다, 두려움 이겨낼 수 없어”
||2026.02.17
||2026.02.1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코미디언 김대범의 최근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24년 8월,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의 방송에는 김대범이 출연해 마음의 상처와 생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대범은 어두운 공간에 있으면 두려움이 커져 늘 불을 켜둔 채로 생활한다고 밝히며,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느껴져 창피하지만, 거짓말은 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밤마다 심한 공포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졸음이 와도 공포감이 이겨 매일 잠을 설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범은 과거 개그맨 동기들 사이에서 1등으로 시험에 합격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트로피를 바라보며 당시의 감정을 회상하면서, 동기들보다 돋보였던 시절의 자부심도 드러냈다.
공개 코미디 역사상 첫 방송에서 ‘마빡이’가 가장 큰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하며, 한 번에 거액이 입금된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극심한 아토피로 인해 얼굴 전체가 뒤덮이는 고통을 겪으면서, 결국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며 약 2년간 세상과 거리를 둔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변에 사기꾼이 몰리면서 주식 투자로 거의 전재산을 잃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돈을 잃은 이후 무명 생활을 하며, 힘들게 모은 재산까지 모두 사라지자 절망에 빠져 술에 의존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후 일용직과 호객 행위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현재는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직접 무언가를 준비하며 노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대범은 과거 영광과 극복 과정, 그리고 새로운 도전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김대범,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