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토로했던 이유주…“쉬고 싶다” 마지막 메시지 남기고 1년째 그리움만
||2026.02.18
||2026.02.1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유명 요가 강사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이유주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이유주는 2025년 2월 18일, 자신의 생일을 두 달 앞둔 시점에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당시 향년 34세였다.
세상을 떠나기 전 이유주는 본인의 계정을 통해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후의 삶은 아직 알 수 없다”며 그동안 겪어온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매일 쏟아지는 선물도 이제는 힘을 내게 하지 못하고, 스스로도 지쳐 감사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운영 중이던 요가원 측에서는 유가족 의사를 반영해 별도의 장례식과 빈소를 마련하지 않았다. 대신 요가움 공간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일주일간 자리를 마련했다. 또 요가계와 팬들에게 고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생전 이유주는 자신의 고민과 희망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적 있다. 그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다”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고 싶고, 마음 편히 쉬고 싶다”고도 말했다. 또 “아픔을 말하고 싶지만 걱정이나 동정의 시선은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MBC ‘무한도전’과 이지혜가 운영하는 ‘밉지 않은 관종언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보이며 대중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갑작스러운 선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전했으며, 지인들과 팬들은 요가움에서 고인을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 마음이 힘들거나 위기상황일 때는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이유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