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계기로 인생 전환’…이정섭 “위암 판정 후 완치까지의 기적”
||2026.02.18
||2026.02.1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이정섭이 과거 건강 프로그램 촬영을 계기로 위암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정섭의 이야기는 10일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채널에 게재된 ‘자괴감 들어 출가 선언한 이정섭? 초혼 실패한 충격적인 이유|특종세상 사없사 711회’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이 영상은 2023년 10월 30일에 방송된 내용을 새롭게 편집한 것이다.
이정섭은 한 예능 촬영에서 갑작스럽게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서, 일주일 뒤 ‘위암 말기’라는 진단을 전달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추가 검사 결과, 병이 초기 단계임을 알게 되었고, 결국 치료를 받으며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건강을 되찾은 이후 일상에 변화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위의 상당 부분을 절제한 탓에 식사량을 줄이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갖게 됐으며, TV를 시청하면서 식사를 하면 자연스럽게 속도를 맞춰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안의 전통을 이어 종갓집 증손으로서 젊은 시절 일찍 결혼해야 했던 배경과 신혼 당시의 솔직한 경험도 들려줬다. 신혼여행 이후에도 서로 많은 거리를 두고 시간을 보냈으며, 감정에 따라 각방을 썼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오랜 시간 힘든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삶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출가를 결심하기도 했으나, 가족에게 닥칠 비난을 생각해 포기했던 사연을 밝혔다. 이후 자주 절을 찾아 마음을 다스리며 기도를 올렸다고 전했다.
98세 노모와 함께하는 일상을 언급하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자식이 잘못될까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면 속이 상하기도 했다며, 남은 세월 동안 어머니가 평안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