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한국 신형 무기에 고개를 내젓다..” 20년 걸린 영국무기를 뚝딱 만들어낸 韓
||2026.02.18
||2026.02.18
영국과 프랑스가 약 20년에 걸쳐 공동 개발해 실전화한 40mm급 CTA(케이스드 텔레스코픽) 탄약 기술은 장갑차 화력 체계의 구조 자체를 바꾼 사례로 꼽힌다. 최근 한국이 유사 개념의 탄약·포체계를 약 10년 내 독자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 관심이 커졌다. 핵심은 탄두를 탄피 내부에 완전히 삽입하는 구조다. 기존 포탄은 탄두가 전방으로 길게 돌출돼 내부 적재 공간을 크게 차지했다. 텔레스코픽 구조는 동일 구경 대비 부피를 약 30% 줄일 수 있어, 같은 차체 공간에서 더 많은 탄을 적재하는 효과를 낸다.
장갑차 전투에서 적재량은 지속 화력과 직결된다. 전투 중 재보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탄 수가 곧 교전 지속 시간이다. 부피 감소는 단순 편의가 아니라 작전 효율의 문제다. 동일 포탑 공간에서 탄 수를 늘리거나, 여유 공간을 센서·전자장비 확장에 활용할 수 있다.
CTA 체계의 또 다른 특징은 회전식 약실 구조다. 탄이 수평으로 약실에 삽입되고, 약실이 회전하며 발사 위치로 전환된다. 발사 후 탄피 배출도 동일 축선에서 처리된다. 구조 단순화로 부품 수를 기존 체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계적 구성 요소가 줄면 고장 확률과 정비 부담도 낮아진다.
중량 감소 역시 장점으로 언급된다. 포체·장전계 통합 설계로 전체 체계 중량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갑차는 중량 증가가 기동성과 직결된다. 포탑 중량이 줄면 차체 보호력 보강이나 추가 장비 탑재 여지가 생긴다. 자동장전 안정성은 실사격 시험으로 검증이 필요하지만, 구조적 단순화는 분명한 설계 방향이다.
40mm급 포에서 약 200mm 수준 장갑 관통 능력을 확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관통력은 탄종과 사거리, 명중 각도에 따라 달라진다. 텔레스코픽 탄약은 탄 길이 대비 장약 배치를 최적화해 초기 탄속 확보에 유리한 구조를 가진다. 동급 30mm 체계 대비 화력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다.
다만 관통력 수치는 시험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균질 압연강판(RHA) 기준 환산, 사거리 조건, 입사각 변수 등이 반영돼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화력 향상은 단순 구경 확대가 아니라 탄약 설계와 포신 압력 관리의 결과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상륙장갑차 플랫폼 탑재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륙작전은 기동성과 화력, 수송 능력의 균형이 요구된다. 텔레스코픽 체계는 공간 효율을 높여 승무원 보호와 장비 배치 유연성을 제공한다. 향후 수출형 장갑차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영국·프랑스가 장기간 공동 개발한 분야에서 독자 기술과 양산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은 산업적 의미가 있다. 체계 통합 능력과 생산 라인 구축이 병행돼야 실질 경쟁력이 생긴다. 연구개발 투자와 시험평가 축적이 뒷받침돼야 시장에서 설득력을 갖는다.
장갑차 화력은 단순 구경 경쟁이 아니다. 공간 활용, 자동화 신뢰성, 유지비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텔레스코픽 탄약은 설계 철학의 전환이다. 해외 선행 사례가 있는 분야에서 독자화에 성공했다면 의미는 작지 않다. 다만 실전 배치와 장기 운용 데이터가 쌓여야 진짜 평가가 나온다.
텔레스코픽 탄약 구조의 장기 신뢰성 검증
관통력 시험 조건과 국제 표준 비교 분석
자동장전 체계 고장률 및 정비 주기 평가
차세대 상륙장갑차 통합 시 중량 배분 최적화
수출 시장에서의 구경 표준화 전략 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