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이 행운’…브리트니 스피어스, 가족 고통 고백에 “이제는 그들이 무섭다”
||2026.02.18
||2026.02.1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세계적인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족과의 오랜 갈등과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월 18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사람들은 서로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원하고, 결코 혼자라고 느끼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오랜 세월 가족들로부터 받은 대우에 대해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가족이 자신을 도운 척하며 오히려 고립을 유도했다며, “용서는 하겠지만, 잊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 가족들이 나에게 했던 행동을 떠올리면, 지금까지 생존해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이제는 그들이 두렵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내가 아무리 솔직하게 말해도,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결코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의 성년후견인 하에서 재정, 의료 결정 등 개인과 경력의 모든 부분을 제한받는 상황을 겪었다.
법정에서 증언한 바에 따르면, 강제적인 공연과 투어를 강요받았고, 연습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력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결혼과 임신이 금지되고, 피임을 강요받았으며, 아버지 제이미가 후견인 동안 거액을 챙긴 것으로 법원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현재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와는 연을 끊었으며, 아버지의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화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어머니 린 스피어스와는 관계 복원을 시도 중이나, 큰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동생 제이미 린과는 불화 이후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며, 오빠 브라이언 스피어스와는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