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대놓고 ‘무식한 사람’이라고 말한 국민의힘 여성의원 정체
||2026.02.19
||2026.02.19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향해 “무식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정의 절차’라는 말의 뜻도 모르는 사람이 ‘노회(老獪)하다’는 말을 뜻이나 알고 했겠냐”며 “43년 공직생활을 늘 당당하게 살아온 나더러 노회하다고 하는 무식한 사람은 처음 보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 말은 책임져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며 배 의원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신천지 10만 명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배 의원은 “노회한 영혼의 비굴한 소리”라며 홍 전 시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배 의원은 과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소정의 절차’라는 표현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당시 배 의원은 “보통 취업준비생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며 “엄청나게 고난의 절차를 거쳐 취업에 성공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의 이번 발언은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연일 이어지는 저격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배 의원과 홍 전 시장 사이의 설전이 격화되면서 당내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