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제작실장 김민희 ‘그녀가 돌아온 날’, 북미지역 배급 계약
||2026.02.19
||2026.02.19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이 북미 지역 개봉에서도 개봉할 전망이다. 현재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문을 연 EFM(유럽필름마켓)에서 미국의 배급사에 북미 지역 배급 판권이 판매됐기 때문이다.
19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의 북미 지역 배급 판권을 미국 배급사 시네마 길드가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시네마 길드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비롯해 ‘도망친 여자’, ‘당신 얼굴 앞에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등 홍 감독의 전작 다수의 북미 지역 판권을 보유한 배급사이다. 홍상수 감독의 회고전을 열기도 했다.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은 배우로 일했지만 결혼으로 이상 연기를 하지 않은 여성감독이 이혼한 뒤 독립영화를 연출하고 나서 개봉에 앞선 인터뷰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등 홍 감독의 전작에 출연해온 송선미를 비롯해 조윤희·박미소·하성국·신석호·김석진·오윤수·강소이 등이 출연했다. 홍 감독의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작품이며, 홍 감독은 연출은 물론 제작(영화제작전원사) 및 각본·촬영·편집·음악을 맡아 1인 다역의 활약을 펼쳤다.
영화는 지난 12일 막을 올린 제7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선보이고 있다. 홍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 이후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 7년 연속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영화를 공개했다.
시네마 길드의 피터 켈리 대표는 버라이어티에 “홍상수의 마법은 끝이 없다”면서 ‘그녀가 돌아오 날’을 “보는 것은 그 마법을 다시 처음 발견하는 경험과도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