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넉살, 은퇴 언급… 팬들 ‘눈물’
||2026.02.19
||2026.02.19
넉살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벌써부터 은퇴를 꿈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래퍼와 가장, 예능인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을 넉살 특유의 담백한 입담으로 풀어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하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졌다.
넉살은 이날 방송에서 “몇 년째 앨범 작업은 거의 못 하고 있다”라고 고백하며, 음악보다 육아가 우선이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내가 결혼을 했다고?”라며 아직도 인지부조화를 겪고 있는 상황을 털어놓고 항상 은퇴를 꿈꾼다고 밝혔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할지를 계산해 본 현실적인 은퇴자금 토크가 이어지며 공감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현실 공감이 너무 된다”, “요즘 가장 솔직한 연예인 같다”, “육아 앞에서는 모두가 평범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넉살은 영화 ‘위대한 쇼맨’과도 같은 꿈을 털어놓았다. 유튜브를 통해 직접 단장이 되어 단원을 모집해 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래퍼에서 예능인을 거쳐 ‘쇼맨’을 꿈꾸는 넉살의 상상력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육아 토크는 리얼 그 자체다. 넉살은 첫째 3살, 둘째 4개월이 된 아들 둘을 키우며 완전히 달라진 생활 패턴을 공개했다. 부부 모두 수면 부족 상태라 “둘 다 좀비처럼 산다”라고 고백하고,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아들을 비교하며 ‘아들 바보’ 면모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특히 둘째 출산 전 성별을 잘못 알고 있었던 반전 해프닝이 공개되며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와 함께 넉살은 배우 박정민과의 특별한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박정민이 영화를 준비하며 랩을 해야 했을 때 자신을 모티브로 했다며, 두 사람이 만났던 일화를 밝힌다. 이어 직접 수준급의 랩 시범을 보여 ‘래퍼 본업 모먼트’를 뽐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본업 나오니까 역시 다르다”, “예능하다가 랩하면 더 멋있다”, “넉살은 은퇴하면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송이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은퇴 이야기조차 웃기게 만드는 게 넉살의 재능”, “현실적인 가장의 모습이 더 호감”, “이래서 넉살이 예능에서 오래 살아남는다”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