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딸 최준희 웨딩 화보 논란…국제적 논란으로 이어질수도
||2026.02.19
||2026.02.19
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최근 공개된 웨딩 화보의 촬영 장소를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최준희의 웨딩 화보 중 일부가 일본의 ‘미즈코쿠요(水子供養·수자공양)’ 현장에서 촬영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논란이 된 사진 속에서 최준희와 예비신랑은 일본의 한 사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배경에 줄지어 서 있는 작은 석상들이 문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석상들이 ‘미즈코쿠요’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즈코(水子)는 유산이나 낙태, 사산 등으로 인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망한 태아를 뜻하며, 미즈코쿠요는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일본 사찰에서 행하는 독특한 공양 의식이다. 특히 석상에 둘러진 빨간 턱받이와 주변의 장난감 등은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슬픔을 달래며 바친 헌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넋을 기리는 경건하고 슬픈 추모의 장소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웨딩 화보를 찍는 것은 부적절하다”, “장소의 의미를 알았다면 소름 돋는 일”이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준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최준희는 “일본에 자주 촬영을 나가는 한국 작가님이 장소를 지정해준 것”이라며, 본인은 해당 장소의 의미를 전혀 알지 못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도쿄라는 큰 도시에서 그 사찰이 어떤 의미인지 내가 어찌 알았겠나”라며 “일본 문화에 대해 무지했던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해당 사진의 공개 경위에 대해서도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최준희는 “해당 사진은 내가 직접 공개한 적도 없는 사진이며, 기자가 무단으로 가져가 사용한 것 중 하나”라고 밝히며, 협찬으로 진행된 여러 건의 웨딩 촬영 중 하나였을 뿐 공식적인 메인 화보가 아님을 시사했다.
최준희는 논란과 관련해 사진작가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장소 선정에 개입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작가 역시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발생한 실수임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끝으로 “그만 좀 괴롭혀 달라”며 과도한 비난에 대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5월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결혼 발표 당시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서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