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두목에서 배우로’…정일모의 충격 고백 “참회할 일 많다…”
||2026.02.19
||2026.02.1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정일모가 방송을 통해 과거의 아픔과 가족사를 전했다.
최근 공개된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채널에서 영상이 공개되며, 77세의 정일모가 이른 새벽에 산에 오르며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일모는 운동을 소홀히 하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건강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운동 이후 사찰에서 절을 올린 그는 오랜 시간 참회의 기도를 이어갔다. 6년째 연락이 끊긴 아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와 함께, 그리움과 미안함이 가득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네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 그리고 두 자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안정된 가정을 원했던 전 배우자들과의 갈등 끝에 결혼생활이 끝났다고 밝혔다.
특히 두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는 20년 전 단절된 채 재회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혼 당시의 상처와 아들의 오해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일모는 1971년 라이트급 신인왕에 오른 복싱 유망주 시절을 언급하며, 과거 조직 세계에서 두목 자리에까지 오른 사실을 공개했다.
어려웠던 시절 스카우트로 인해 조직에 들어가며 이 같은 과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직 생활을 함께한 인물들은 정일모의 위상을 증언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 ‘팔도 사나이 91’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적색지대’, ‘장녹수’, ‘용의 눈물’, ‘순풍산부인과’, 그리고 ‘야인시대’의 홍만길 역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목을 끌었다.
배우로서의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지만 바쁜 일상 탓에 가정에는 충분히 신경쓰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N ‘특종세상’
사진=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