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무대 떠난 이유는…’ 김창준, “방송사 프로그램 중단에 우울증 밀려왔다”
||2026.02.19
||2026.02.1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김창준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힘겨웠던 시기를 털어놨다.
지난해 8월 방송됐던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김창준 편이 18일 재공개됐다.
공개된 방송을 통해 김창준은 현재 나이트클럽 DJ와 라이브 클럽 진행자를 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제 70세가 다 됐다”며, 본인이 현직 최연장 개그맨 DJ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김창준은 19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던 코미디 프로그램이 방송사의 정책 변경으로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이로 인해 약 10년간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으며, 이후 아내와 식당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고깃집 운영 당시 숯불 냄새와 매일 반복되는 음주가 힘들었으며, 가게 또한 건물주가 건물을 경매로 넘기면서 15개월 만에 문을 닫아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해당 경험 때문에 숯불에서 나오는 가스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말했다.
팬데믹 시기에는 수입이 끊겨 심각한 무기력과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차가 지나갈 때마다 우울감이 파도처럼 찾아온다”며 힘겨울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
김창준의 아내는 남편이 자존심이 상하는 날에는 유독 기운이 없어 보일 때가 많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남편의 사연이 많이 안쓰럽게 느껴지지만, 밝게 살아가려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창준 님의 진솔한 삶에 감동한다”, “역경을 이겨낸 모습에 응원한다”, “앞으로도 활발한 모습 기대한다” 등 다양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김창준은 1957년에 태어나 1982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 오랜 기간 ‘미남 개그맨’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